노을 공모주 청약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수요예측 결과
인공지능 AI 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인 노을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합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입니다.
청약일부터 상장 일정까지, 수요예측 결과와 의무보유확약 비율, 상장일 출회 가능한 매물 등을 살펴 봅니다.
노을 기업 재무 사업 내용
노을이 AI 플랫폼 개발 기업이라고 해서 최근 주목받는 인공지능 관련 앱 계발사인 줄 알았습니다. 노을이 개발한 마이랩 miLab은 외형이 있는 진단키트 일종인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내장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내장돼 있고 혈액과 조직세포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을은 설립된 지 6년 남짓된 기업이고 체외 진단 및 정밀 의료 플랫폼을 주요 제품군으로 두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아직은 여전히 영업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노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으로 차세대 진단검사와 정밀의료 분야 연구개발자금과 카트리지 생산라인 시설 증설에 주로 사용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노을 공모주 청약 상장 일정 및 공모가
노을은 공모가 1만 원인 공모주 150만 주를 신주 100%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21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증거금 환불일은 청약이 완료된 이틀 뒤인 24일이며 상장일은 3월 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약일과 상장일이 동일한 종목이 있어 아쉽습니다.
노을 공모주는 우리사주조합 16만 5000주 11% 기관 투자자 96만 주 64% 일반 청약자 37만 5000주 25%로 각각 배정될 예정입니다.
청약 물량이 많지 않은데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꽤 되는 점 특이 사항입니다.
노을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의무보유확약
노을 공모주에 대한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수부터 163곳으로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31.5%에 그쳤습니다.
제시한 공모가도 희망밴드 구간이 13000원에서 17000원 미만에 수량 기준으로 85.73%나 포진돼 있었습니다.
급기야 희망밴드 하단인 13000원 미만 제시도 수량 기준 13.83%, 참여 기관수의 50.92%나 차지했습니다.
의무보유확약도 0%를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 분위기가 많이 좋지 않았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노을 공모주의 주당 평가가액이 20362원으로 산출된데 반해 공모가는 결국 1만 원으로 약 50%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됐습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노을 공모주의 공모가를 대폭 할인해 청약을 잘 완료시키려고 한 것 같습니다.
노을 공모주 청약 조건 한도 및 주관사 수수료
노을 공모주 일반 청약 물량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에 각각 26만 2500주, 11만 2500주 배정됐습니다. 따라서 각 증권사의 균등 방식으로 배정될 주식수는 각각 13만 1250주와 5만 6250주가 됩니다.
최소 청약 단위가 타 공모주 청약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노을 공모주의 최소 청약 단위는 20주부터이며 증거금은 10만 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일반 그룹 청약한도는 각각 9000주와 5500주입니다. 온라인 청약인 경우 50%를 적용해 각각 4500주와 2750주밖에 되지 않는 점도 확인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모두 온라인 청약으로도 청약수수료 2000원이 있습니다.
노을 공모주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및 금액
노을 공모주의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은 총 상장 예정 주식수의 32.87%에 해당하는 376만 4411주라고 합니다. 공모가가 낮게 확정됨에 따라 금액상 약 376억 원 수준으로 규모가 많이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 가운데 벤처금융과 전문투자자 등의 기존주주의 물량이 242만 9411주로 유통 가능 물량의 약 64.5%나 됩니다.
노을 공모주에 대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0% 임에 따라 공모주주의 물량도 상장일에 모두 출회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노을 공모주 청약을 바라보며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일반 청약자들의 외면에서 상장일 주식시장의 소외로까지 이어지며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 흐름도 좋지 않은 상황으로 결론지어지는 요즘입니다.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음에 공모가를 대폭 낮춘 노을 공모주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일 것 같습니다.
청약일과 상장일이 동일한 비씨엔씨의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금액이 약 340억 원입니다.
공모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노을과 수요예측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공모가가 상단을 초과해 높게 확정된 비씨엔씨, 그리고 기업공개 IPO 주관사를 자주 맡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VS NH투자증권의 매치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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