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결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다행스럽게도 양호한 수요예측 결과를 안고 반갑게 공모주 청약에 나섭니다.
신규 상장 기업이 뜸해진 상황에서 또 한 번의 가뭄의 단비로 공모주 청약과 상장 시장의 주목을 이끌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투파워 기업 재무 사업 내용
지투파워의 주요 제품은 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ESS, 인버터, loT센서, CMD 디바이스입니다. 2010년 설립된 이래로 꾸준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엿보이는 기업이었습니다.
지투파워는 코스닥 시장 상장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신축공장설립과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투파워 공모주 청약 상장 일정 및 공모가
지투파워는 공모주 88만 5000주를 공모가 16400원에 신주모집 83.3%와 구주매출 16.7% 방식으로 청약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약일은 22일과 23일, 증거금 환불일은 청약 완료 이틀 후인 25일 금요일이며 상장일은 4월 1일입니다.
구주매출 14만 8000주의 소유주는 지투파워의 최대주주의 가족임이 확인됩니다.
지투파워 공모주는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 없이 기관 투자자에 66만 3750주 75%를, 일반 청약자에 22만 1250주 25%를 각각 배정될 예정입니다.
공모금액이 약 145억 원 수준으로 작은데다 공모주 물량도 적습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주식수가 22만 1250주라면 균등 배정 물량이 11만 625주에 그치는데 반해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두 곳이나 되는 점 참 아이러니합니다.
지투파워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의무보유확약
지투파워 공모주에 대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수는 1785곳으로 상당히 많았고 경쟁률도 1729.63:1로 높았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수의 98.35%인 1753곳은 지투파워 공모주의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6400원을 초과해 제시했고 수량 또한 98.27%에 달했습니다.
물론 희망밴드 범위 구간인 13500원에서 16400원 사이에서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도 2곳이 있었지만 수량은 2000주밖에 되지 않아 수량 기준 비율로는 0%에 가까웠습니다.
이에 지투파워와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6400원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지투파워 공모주의 주당 평가가액은 17429원입니다. 결론적으로 공모가는 주당 평가가액에서 고작 5.91%의 낮은 할인율이 적용된 셈입니다. 공모가가 높게 설정됐다는 의미여서 조금 아쉽습니다.
한편 지투파워 공모주에 대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수량 기준으로 11.16%를 기록했고 15일 1개월 3개월 확약이 주였습니다.
최근 공모주 청약 전 수요예측 결과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두 자리를 기록하는 경우가 드물었던 것에 비하면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지투파워 공모주 청약 배정 결과에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늘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지투파워 공모주 청약 조건 한도 및 주관사 수수료
지투파워 공모주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청약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반 청약 대상 배정 물량이 적어서 고객 등급에 따라 청약한도를 촘촘히 구성한 것 같습니다.
최소 청약단위는 20주로 증거금은 164000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최고우대 300% 청약한도인 12000주의 경우 증거금도 9840만 원에 그칩니다.
온라인 전용 고객의 경우 2000주의 증거금은 1640만 원이고 일반고객 청약한도인 4000주의 증거금은 3280만 원입니다.
지투파워 공모주에 대한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의 배정 물량과 균등 배정 주식수를 정리했습니다.
균등 배정 주식수는 각각 7만 7437주와 3만 3187주. 추첨 1주가 확률이 얼마가 될지가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더욱이 청약한도가 우대고객 위주로 편성돼 있어 높은 경쟁률에 의해 비례 방식으로도 1주 받기도 힘든 지투파워 공모주 청약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의 청약수수료는 온라인 청약 신청 시 각각 2000원, 1500원 있습니다.
지투파워 공모주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및 금액
지투파워 공모주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가 양호해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돼 낮은 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장일 유통 가능한 물량이 많지 않고 금액 상으로도 부담스럽지 않음이 확인되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로 다가왔습니다.
지투파워 공모주 상장일 유통 가능한 물량은 99만 4000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26.96%로 예상됐습니다.
여기에 수요예측 결과의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적용해 보면 상장일 매물로 출회될 기관의 물량은 58만 9675주 정도로 줄게 됩니다.
상장일 매도 가능한 지투파워 공모주는 81만 925주가량에 기존주주의 주식수 10만 9000주로 91만 9925주 24.95%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공모가로 환산하면 약 150억 원 수준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어서 상장일 주가 상승 탄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포인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지투파워 공모주 청약을 바라보며
지투파워가 3월의 마지막 공모주 청약이자 4월의 첫 상장 주식이 됨에 따라 수요예측 결과를 사뭇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다행스럽게 화답이 온 것 같습니다.
또 한 번의 일반 청약자들 청약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과연 1주라도 배정을 받을 수 있을지, 그림의 떡이나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을지 우려도 있습니다.
배정운이 있어야 하는 지투파워 공모주 청약. 하늘의 운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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