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공모주 청약
수요예측 결과 주관사 미래에셋 현대차증권
좀 특이한 이름의 기업이 아닐까 생각되는 오토앤, Auto&.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기 전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했습니다. 그 결과와 청약일 상장일 의무보유확약 비율 환매청구권 여부 확정 공모가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토앤 기업 재무 사업 내용 및 공모자금 사용처
오토앤이라는 기업명처럼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을 영유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로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상장 1호 기업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 한창 핫한 플랫폼 기업이기도 합니다. 사업 분야는 전기차 및 미래차 특화 모빌리티. 2020년 흑자 전환한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오토앤은 이번 공모로 모집한 자금으로 애프터마켓 커머스 플랫폼의 고도화와 비포마켓 제품 서비스 플랫폼의 연구개발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인 줄 알았는데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함에 따라 신사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듯합니다.
오토앤 공모주 청약 상장 일정 및 공모가
오토앤은 액면가 500원짜리 공모주 287만 7579주를 공모가 5300원에 신주 100%로 모집합니다. 규모는 152억 5116만 원 규모로 작은 편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이 맡았습니다.
오토앤 공모주 청약일은 11일 화요일부터 12일 수요일까지 이틀간이며 12일 오후 4시에 청약이 마감됩니다.
증거금 환불일은 이틀 뒤인 14일 금요일이며 상장일은 1월 20일 목요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약 공모주 수는 우리사주조합 배정 물량 없이 기관 투자자와 일반 청약자에 각각 75% 25% 배정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반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에서 57만 5516주를, 현대차증권에서 14만 3879주를 청약, 배정받게 됩니다.
오토앤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및 의무보유확약
오토앤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1768곳의 기관이 참여해 1713: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아주 높은 수치여서 기관의 관심도가 높았음을 의미하며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일반 투자자들도 꽤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규모가 작은 공모여서 청약 배정 물량이 적어 또 1주 받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오토앤 공모주에 대해 높았던 수요예측 호응도만큼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4800원을 초과해 6000원 이하까지 제시한 기관이 85.91%나 됐고 91.57%가 4800원 이상을 일제히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과 오토앤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에서 10% 남짓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오토앤 공모주의 주당 평가가액은 5872원으로 산출된 사항과 공모가 5300원을 비교해 보면 공모가가 높은 편이어서 달갑지 않습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에서 평가액 대비 할인율이 최저 18.25%였기 때문에 수요예측 전에도 썩 달갑지 않았는데 주당 평가가액 대비 겨우 약 10% 할인율이 적용된 5300원이어서 환영하기 쉽지 않은 금액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오토앤 공모주에 대한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8.3%에 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다지 좋아보이지않는 부분입니다.
오토앤 공모주 청약 조건 한도 및 주관사 수수료
오토앤 공모주 청약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균등 배정 물량은 28만 7758주, 현대차증권의 균등 배정 물량은 7만 1940주입니다. 최소 10주 청약 증거금은 26500원.
미래에셋증권 일반그룹 청약한도 2만 8000주의 증거금은 7420만 원, 현대차증권 최대 청약단위 1만 4000주의 증거금은 3710만 원입니다.
오토앤 주관사가 계좌수 많은 미래에셋증권이데다 이렇게 물량이 적어서야. 균등 1주 배정받기 힘들 것 같습니다 ㅠ 동시에 청약 경쟁률이 얼마나 될 지, 또한번 기록이 갱신될 지 궁금해집니다.
오토앤 공모주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및 금액
오토앤의 상장일 유통 가능한 물량은 381만 6495주 29.6%로 공모가 53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02억원입니다.
오토앤 공모주는 환매청구권이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희망공모가 상단인 4800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의 금액이 183억 원 수준이었는데 공모가가 상향돼 규모가 커진 점, 조금 아쉽습니다.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한자릿수여서 아쉬운데 말입니다. 그래도 오토앤 공모주는 수요예측 결과가 좋은 편이고 규모가 작은 모집이라는 점.
오토앤 공모주 청약과 상장도 즐투가 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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