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상장 공모주 청약 배정 결과 상장일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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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공모주 상장

오랜만에 코스피 시장 신규 상장 종목이 상장일 주가로 환호성을 선물해 줄까요? 초대형 조선주로 명명되는 현대중공업, 그 공모주의 상장에 대한 기대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 총 8개의 증권사가 맡았습니다.

유가증권 시장 역대 2위의 수요예측 경쟁률이라는 긍정적인 성적표와 구름같은 일반 청약자들과 자금을 끌어모았다는 시선 집중까지 한 몸에 받은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이었습니다.

수요예측과 청약 관련 사항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중공업 상장 전 공모주 청약 배정 결과

현대중공업의 공모주는 주당 액면가 5000원에 공모가 6만원으로 희망밴드 상단에서 결정돼 청약 규모가 총 1800만 주, 1조 800억 원이었습니다.

신주 모집 100%로 진행, 상장 후 매도 가능 주체도 공모주주만 해당돼 깔끔한 상장 추진으로 여겨집니다.

현대중공업 상장 전 공모주 청약 배정 결과를 살펴봅니다.

20% 비중의 36만 주로 배정됐던 우리사주조합 물량에서 소량의 실권주가 발생, 이 물량은 일반 청약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따라서 일반 청약자 물량이 46만 8003주로 25.6%의 비중이 됐고 기관 투자자의 비중의 기존 그대로 99만 주, 55%를 차지했습니다.

일반 청약자 대상 균등 방식 배정 수량은 23만 4003주, 비례 방식 배정 수량은 23만 4000주였습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에 대한 수요예측 시 약 53.1%였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약 60.3%로 7.2%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그 결과 596만 9520주가 상장일 매도 물량으로 출회되지 않게 됐습니다.

확약 물량도 3개월과 6개월에 주로 편성돼 상장 후 초기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은 점 또한 긍정적인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기관이 매도 가능한 물량은 393만 480주인데 그 가운데 외국 기관투자자들이 배정받았고 의무보유 확약하지 않은 물량이 344만 9800주나 됩니다.

이는 상장일부터 매도되는 기관 매도 물량은 50만 주 정도밖에 되지 않는 대신 거의 외국 투자자가 매물을 출회시킨다는 점을 감안하며 상장일에 임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상장 당일 거래원 체크 시 공동대표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 증권사가 있었던 점 기억해 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중공업 상장일 시초가 및 예상 주가 범위

현대중공업 공모주의 상장일 시초가는 54000원에서 120000원까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장일 변동 가능한 주가 범위는 37800원에서 156000원까지입니다.

따상이 156000원. 꿈의 숫자에 그칠지는 상장일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과 시장 분위기에 따를 것입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환매청구권 및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현대중공업의 상장 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총 발행 예정 주식수인 8877만 3116주 가운데 853만 6483주로 공모가 기준 약 5122억 원 정도입니다.

이는 공모주 청약 전 예상됐던 1440만 주 16.2%에서 382만 2397주 약 2.65%가 준 셈입니다.

상장일 매도에 나설 주체가 공모주주 밖에 없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매물로 나올 기존주주의 물량이 없다는 점은 신경 쓸 사항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 공모주 상장을 앞두고

현대중공업 공모주는 대형 규모의 청약 가운데 유통 가능 물량의 금액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최근 상장한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처럼 조 단위가 아닌 데다 지난달 상장한 롯데렌탈보다도 2000억 원가량 적어 한층 기대가 되는 상장일이 될 것 같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즐거운 탄성이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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